답글: 읽은 책 소개 : 『시간을 빼앗긴 여자들』, 이소진 by bookmaniac

YH · 🐄🐄🐄

2022/02/13

주 52시간근무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에겐 크게 두 가지의 갈등축이 떠오릅니다. 첫 번째, 대한민국의 노동시간은 다른 나라의 노동시간과 비교하였을 때, 비정상적으로 긴 편이고, 이로 인해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이 실현되기 어렵고,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피로 등의 문제로 일의 능률을 올리는 것도 어렵다는 입장. 제가 기억하고 이해한 바로는, 주 52시간제에 찬성하는 측은 주로 이와 같은 논리를 바탕으로 주 52시간제, 더 나아가서는 노동시간 감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두 번째, 노동시간이 단축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이 줄어들 수 있고, 노동자들도 더 많은 시간 일하지 못하여 소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입장. 이번에도 저의 이해와 기억을 바탕으로 말해보자면, 주 52시간제나 노동시간 감축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측은 이와 같은 논리를 내세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 둘과는 다른, 제 3의 의견도 있다면 어떨까요? 즉, 52시간제로 인해 어느 정도의...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2/13

답글: 읽은 책 소개 : 『시간을 빼앗긴 여자들』, 이소진

경제/소비자+5

초면인 책이네요. YH님 소개 감사합니다. 솔직히 본문의 소개 글만 읽고서는 52시간과 여자들이 무슨 상관이지 했는데, 책 소개를 찬찬히 살펴보니 조금은 알겠습니다.
짜투리 시간에 갇혀 깍두기 노동자가 되어가는 중년 여성들이라.... 저도 그 즈음의 나이와 상황이 되어가고 있으니 읽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