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집사님

행복헌터
행복헌터 · 흘러가버릴 일상을 글로 포착하는 사람
2022/02/25
어제도 택배 받으러 경비실 갔는데요,

이제는 경비아저씨가 

XX호죠?

하고 제가 몇 호 사람인지 다 아시더라구요.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저렴한데~

그래서 인터넷으로 사니 택배로 오는 것뿐인데

가족 잔소리 + 문앞에 두고 가시면 좀 걱정스러워서

라는 투 콤보로 경비실에 맡겨주시라고 한 지 어언 몇 달



경비아저씨가 얼굴만 보고 몇 호인지

알고 주시니

갑자기 저희 집 집사님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ㅋㅋㅋ


경비아저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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