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이유(아마도)

신윤정 · 뭐라도 해보자
2022/02/24
1. 흔한 말이지만 조건이 좋으면 행복할까?
얼굴, 몸매, 성격, 재력까지 갖춘 지인이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집을 골라, 원하는 기간만큼 살다올 수 있는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재력까지 갖췄다 볼 수 있겠다.
그런데 그의 인생을 막상 들여다보면 두번의 이혼과 이후 두번의 짧은 동거,
그리고 깊은 우울증 등 딱히 부럽다는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
단지 아무일도 않는 그가 어디서 저만한 재정을 충당할까? 늘 궁굼할 뿐이다.
워낙 사람 연구하기를 좋아하다보니 도대체 이유가 뭘까 만날때마다 생각했다.
왜 우울하지? 왜 반려인과의 만남이 오래가지 못할까? 뭘까? 뭘까?

2. 우울의 반대는 행복일까?
그도 잠시 반짝 반짝 빛나는 순간이 있다.
자신의 여행 경험담이 담긴 사진첩이나, 
여전히 풋풋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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