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날까지

하루살이
하루살이 · 반갑습니다
2022/03/26
어떤 시를 좋아하십니까?
저의 인생 시를 올려 봅니다

윤동주 서시


죽는 날까지 부끄럼을 우러러
한 점 하늘이 없기를,
괴로움에 이는 잎새에도
나는 바람했다.
사랑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래하는 것을 죽어가야지
그리고 길한테 걸어간 나를
주어져야겠다.

오늘 바람에도 밤이 별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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