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의 어려움 - 꾸준한 끈기란 신기루인가

김영무
김영무 · 중년에 사표내고 세상 바라보기
2022/06/02
이제 퇴직한지 딱 한달이 되는 군요. 
퇴직 후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바로 유튜브 제작이었습니다. 그동안 유튜브를 보기만 했지 만들어보지는 못했는데 3년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죠. 1년 전에는 패스트캠퍼스라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강의를 구입해서 절반 정도 진도를 빼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동영상 편집 부분에서 막히면서 아직도 더 공부하지는 않고 있었죠. 작년 겨울에는 유튜브를 하겠다고 가성비 좋은 핀 마이크와 탁상용 고정대도 샀습니다. 올해 초에는 동영상 편집을 제대로 하기 위해 어도비 creative cloud 구독도 신청했습니다. 아직도 편집 프로그램을 켜 보지도 못하고 월 비용만 나가고 있지만 말이죠. 퇴직을 하고는 드디어 5월 중순에 노트북의 캠으로라도 연습으로 3번 정도 스스로 동영상을 찍어보기를 시도했습니다. 영상을 처음 찍어보니 음성이 많이 떨리고 음성의 고저도 제대로 안정되지 않아서 실망했네요. 그리고 다시 접은 채로 2주가 더 흘렀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시도는 해봤지만 제대로 시작하지를 못하는 형국입니다. 정말 끈기 없는 내 자신이 원망스러울 정도입니다. ><

정말이지 제대로 끈기를 가지고 뭔가를 실행하는 일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빌 게이츠 씨의 발언이 정말이지 완전히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People overestimate what they can achieve in a month and underestimate what they can achieve in a year. 사람들은 한달 안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하여 너무 크게 자신하고 반대로 일 년 안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너무 소극적으로 판단한다.
만약 년초부터 꾸준하게 매일 30분...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나쓰리 : 후회없는나, 발전하는나, 행복한나
483
팔로워 100
팔로잉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