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침묵은 여자가 되나니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7/11
지역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받은 책입니다. 아킬레우스의 노예가 된 왕비 브리세이스의 이야기입니다. 표지가 책을 빌리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다니엘 게르하르츠의 Awakening라는 작품입니다.
브리세이스: 그리스 신화에서 영웅 아킬레우스의 사랑을 받는 여인으로 등장하여 트로이 전쟁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총사령관 아가멤논에게 브리세이스를 빼앗긴 아킬레우스는 분노하여 전투에서 손을 뗐고, 그러자 전세는 급격히 트로이군 쪽으로 기울었다.
브리세이스는 원래 미네스 왕의 아내였는데, 아킬레우스가 트로이로 가던 중 미네스 왕의 도시 리르네소스를 약탈했을 때 전리품으로 데려와 자기 첩으로 삼았다. 이때 아킬레우스는 그녀의 가족과 남편을 모두 죽였다. -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


제 나이대(?) 사람들은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2000년작)를 꽤들 많이 읽었고, 90년도 이후 출생한 친구들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나출판사를 먹여살린 2005년작)를 많이들 봤을 겁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신화, 특히 그리스 로마 신화에 큰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왜 이 책을 굳이 희망도서로까지 신청해서 봤는지는 저도 살짝 의문인데,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으실 듯 합니다.

책을 안 읽으셨어도, 아킬레우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와 배우가 있죠. 브래드 피트 주연의 2004년작 <트로이>. 개인적으로 참 이 배우는 배역에 잘 녹아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잘 생기면 힘들것도 같은데, <가을의 전설>이나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나 <파이트 클럽>,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조 블랙의 사랑> 등 배역에 참 잘 어우러진다는 생각이 드는 배우입니다. 나 빵 오빠 좋아했나? @@ 흠. 아무튼 영화의 내용과 맥락은 기억이 안나고, 아킬레우스 역과 브래드 피트가 잘 어울렸다는 기억만이 어렴풋이 남아 있네요.

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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