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폐인 백수가 대기업 다니는 남자와 결혼한 썰

모닥불
모닥불 · 모닥불 피워놓고 얘기하는거 좋아해요
2022/04/17
디자인을 그만두고 공시에도 실패해 폐인처럼 지내던 제가 어떻게 대기업 다니던 남편과 결혼했는지 말해 볼까 합니다.

저는 듣보잡 디자인과를 나와 좃소기업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경력을 쌓아  퍼블리셔로 이직하면서 연봉을 꽤 많이 올렸을때 즘 남편을  소개팅으로 만났습니다.

당시 남편은 갓 중소기업에 취업한 사회 초년생이라 연봉이 저의 반정도였습니다.(사귀고 나서 알았음)
그리고 부모님 댁에서 왕복 4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매일 오갔기 때문에 아침을 챙겨 먹지 못했고 점심도 편의점에서 해결하는걸 보고  걱정이 되서 남친 도시락을 만들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점심값을 아낀다고 도시락을 싸서 다녔는데 그때  남친것도 만들어서 매일 아침에 만나 전해줬습니다.

이때 남친이 진심으로 고마워했던 기억...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