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해외대학생이 보는 한동훈 후보 딸 사건 by 규니베타

June Choi · 미국에서 정치이론을 공부하는 학생

2022/05/07

대학교에 지원할 때, 내가 다니던 캐나다 공립고등학교에서 상위 10등 내의 학생은 대부분 아이비리그에 지원했다. 한 군데만 지원한 게 아니라, 아이비 플러스 학교까지 포함해서 열댓 곳씩 원서를 넣었다. 그런데도 한 학교에만 합격한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불합격했다. 그 친구들은 정말 뛰어났다. 2300점 이상의 SAT 점수와 순위권 학점은 기본이고 이민 2세대이면서도 대학 랩실에 참가했고, 국제체스대회에서 우승했고, 학생회장이었고, 상당한 규모의 청년 비영리단체도 이끌었다. 캐나다 대학교 진학 후 지금은 VC, 의대, Tech에서 일을 시작하며 고등학교 때 목표했던 바를 이루고 아주 잘 살고 있다. 어느 학교를 가도 성공할 친구들이었다. 컬럼비아대에 입학했을 때, 나는 이곳 학생들이 모두 뛰어난 학생일 것이라고 믿었다. 내가 알던 합격 기준은 전교 순위권 성적은 기본으로, 이과 전공 지망자는 전국 경시대회에서 수십 위 권 성적을 거두거나 국제올림피아드에 나가고, 문과 전공 지망...

규니베타 · 얕고 넓은 지식 여행자

2022/05/09

답글: 해외대학생이 보는 한동훈 후보 딸 사건

한국정치+1

스카이 캐슬
글로벌판이네요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면 인기끌지않을까 싶군요

교육은 언제나 위로 오르는 사다리중 확실하게 위까지 연결되어있는 몇 안되는 길이죠

학생 혼자서 그 모든걸 다 하기는 힘드니까 학원이나 컨설팅 업체가 끼는건데 ᆢ

결국은 비용이 비싸니 ᆢ

돈 많은집 아이들은 좀더 나은 스펙을 쌓고 ᆢ

없는 집에선 적은 스펙으로 경쟁해야하죠

그리고보면 ᆢ

같은 선에 세운다는거 자체가 ᆢ

같은 교육을 제공한다라는것보단 ᆢ

동일한 시험으로 선발의 공정성을 유지한다는 의미가 강하니 ᆢ

꽤나 복잡한 문제이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