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2/15
저는 참 당당하게 '전업주부'라고 썼네요. ㅎㅎ
저도 나는 전업주부입니다라는 글을 쓴 적이 있지요. 
여전히 집안일만 한다는 전업주부의 정의에 동의할 수 없지만 어쩔 수 없이 직업란에 '전업주부'라 쓰고 있습니다. 마치 '무직'과 동일시되는 것처럼 느껴져 이 단어 앞에서 당당하지 못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당해지려고요.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이거든요.  

직장에서도 각자 잘 하는 일이 있고, 뛰어난 분야가 있듯이 우리가 하는 이 방대한 집안일(?) 속에서도 모두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요리는 좋아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집밥을 선호하다 보니 요리를 많이 하게 되었어요. 제 입으로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소질도 좀 있는 것 같고요?!! ㅎ 새로운 요리를 시도하는 것도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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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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