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3/10/29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납니다. 10월이 되니 희생자 가족이 아닌 저희들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가족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어머니 말씀처럼 단풍이 지는 10월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들에게는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버님께서 갑자기 이아현양에게 전화하시면서 우셨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왈칵 눈물이 났습니다. 아빠들은 보통 말수도 적고 가슴으로 눈물을 삼키시는데... 얼마나 큰언니가 보고 싶으셨으면 그렇게 우셨을까요...아현양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큰언니 생각이 났을 것이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언니가 더 그리워지셨을 것이고...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자식이 먼저 가면 무덤에 묻는것이 아니라 가슴에 묻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도 둘째 오빠를 사고로 잃으시고 평생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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