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영화 - 트루먼 쇼

희연
희연 · 작가
2024/04/16
트루먼쇼 포스터

  코미디로 분류된 '트루먼 쇼'를 나는 공포영화로 분류하고 싶다.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된 <트루먼 쇼>가 이렇게 무서운 영화인 줄 미처 몰랐었다. 한 사람을 지켜보는 수십, 수백만명의 눈,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무섭게 다가왔다.

 태어나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24시간 365일을 실시간으로 나의 모든 생활이 생중계된다면..... 
1개로 시작한 카메라는 트루먼의 일상을 손짓 하나도 놓치기 않기 위해 5천 개로 늘어난다. 태양을 마음대로 띄울 수 있고 폭풍우를 조절할 수 있을 만큼 모든 것이 조정 가능한 오로지 한 사람만을 위한(?) 인공 사회. 트루먼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이 아닌 타인의 의해 설계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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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방사선사. 브런치 작가. <서툰 글쓰기가 주는 선물>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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