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님들, 편의점에 유리병 가져다주면 돈 주는 것처럼 투명 음료수병도 모아서 가져가면 돈을 주는 곳이 있다는 거 아세요? 바로 자원 순환 업체 수퍼빈이 운영하는 자판기 모양의 자원 수거 기계 네프론입니다. 무려 2년 전 지구용에서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죠. 지구용사 패밀리인 수퍼빈에서 지난 4월 기쁜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재생 소재로 가공하는 자체 공장을 지었다는 소식!🎉 바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아이엠팩토리입니다. 얼마 전 지구용팀이 드디어 아이엠팩토리를 직접 방문하고 왔습니다. 우리가 버린 투명 페트병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재활용되는지 에디터가 샅샅이 취재해 온 재생 플라스틱의 세계, 지금부터 함께 구경해 볼까요?
🥤여러분이 모아주신 생수병, 여기 모입니다왼쪽 첫번째 사진 속 커다란 덩어리들이 바로 버려진 투명 페트병들입니다. 참... 많죠? 한 덩어리 당 무려 2만5000개의 페트병이 압축돼 있고 무게는 500kg에 달한다고! 이 투명 페트병들은 수퍼빈의 AI 기반 재활용품 수거기기인 네프론을 통해 수거한거라 일반적인 재활용 쓰레기에 비해 깨끗하고 순도가 높습니다. 때문에 더 우수한 재활용 소재(사진 맨 오른쪽)로 가공할 수 있죠. 잠깐 네프론 얘기를 좀 하자면, 네프론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딥러닝, 즉 학습이 가능한 똑똑한 기기입니다. 2년 전 지구용과 만났을 때보다 많이 똑똑해졌는지 여쭤보니 실로 엄청 똑똑해졌더라고요? 처음엔 투명 페트 또는 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