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3/03/05
제가 속했던 세대에 대해서도 무지했다는 했어요 저는 X세대였고요 돌이켜 보면 그때는 그렇게 행동하고 생각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 세대는 홀린 듯 유행에 따르고 소비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도 오렌지족이라고 해서 아주 가볍게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던 부류들도 존재 했었네요. 시간은 흐르고 세대는 점점 줄어들며 소비성향도 달라져 갔습니다.

집엔 TV가 거실에 한 대씩 있었습니다. 일이 끝나면 저녁을 먹고 거실에 모여 TV를 시청했습니다. 아버지가 시청하기 원하는 프로 어머니가 시청하길 원하는 프로가 따로 있었고 아버지가 퇴근하기 전까지는 채널권은 저에게 있었습니다. 채널은 고정되었고 리모컨을 손에 쥔 사람이 프로그램을 결정하고 무관심한 표정으로 프로그램들을 시청했으며 보고 싶지 않으면 방으로 들어가 책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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