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것은 반드시 죽고 모인 것은 흩어지게 마련이다(生者必滅 會者定離)"라고 한다. 붓다의 말이라고 전해져 왔다. 과학은 이런 현상을 열역학 제2 법칙인 엔트로피(entropy) 증가의 법칙으로 설명한다. 

엔트로피는 무효 에너지 또는 무 질서라고 번역되는 말인데 자연현상의 모든 변화는 물질계의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고 어떤 사물이든지 시간이 지날수록 무 질서와 무효 에너지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엔트로피 법칙은 자연현상만이 아니라 사회 현상에도 적용된다. 사회 현상은 그대로 놓아두면 개선되지 않고 점점 더 악화한다는 것이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