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14세대 버전을 쓰는 미래 사회는
2023/02/21
근대 철학적 전통에 관한 ChatGPT와의 대화에서 일어난 생각
무엇보다, 이 인공지능이 내 공부의 효율을 엄청나게 높이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으면, 철학을 전공하지 않은 나도 인식론이나 정신 철학 같은 난도가 높은 분야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늘 대화에서 데카르트를 비롯해, 존 로크, 엠마누엘 칸트, 데이비드 흄, 장 자크 루소, 프리드리히 니체, 그리고 20세기 들어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마틴 하이데거, 장 폴 사르트르, 시몬 드 보봐르, 버틀런드 러셀, 미셸 푸코, 다시 정치 철학에서 칼 마르크스와 현상학의 에드문트 후설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 중에 마르크스와 후설의 이론에 대해 조금 더 들어갔다. 특히 후설의 이론이 이후 인식론, 존재론, 그리고 정신 철학에...
정치 철학서인 <거짓 자유>(갈무리, 2019)와 실존주의 관련 책 <좋아서 하는 사람, 좋아 보여서 하는 사람>(도서출판 흔, 2021)을 썼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필진(문화평론가 2023). 개인의 고유성과 공동체란 가치 모두를 중시하는 자유 사회주의자(a liberal socialist)다. 헤겔이 말한 역사의 목적인 모든 이가 자유를 누릴 사회를 지향한다.
아직 부족한 점도 있는 ChatGpt지만, 정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입니다.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만 끼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