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을 누르고 있는 돌덩이를 움직여보다 (1)
2024/02/11
< 어느 정도 마음이 정리되었다고 생각되어 글로 차분히 적어봅니다. 그냥 그 날의 장면들이 그대로 남아 있기에 사진 찍어보듯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그래야 스스로 매듭을 풀 것 같아서요. 계속 적어갑니다.>
퇴직한 지 2년 여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난 그 날의 기억을 도돌이표로 되새기며 살고 있다.
매일 정신과 약을 먹어가면서.
누군가는 그러던데.......애들이 그럴 수도 있지. 그냥 잊어버려. 애들이 뭘 몰라서 그런거야. 별 거 아닌걸....
당사자라면 잊어버리겠어? 애들이라고 봐줘야하나? 별 거 아닌가? 툭툭 털어버릴만한 먼지같은 사안이었나?
2022년 1월 10일.
이 날은 아이들의 종업식이 있는 날이자 나에게는 31년 교직생활의 마지막 교단에 서는 날.
마지막 근무지가 된 이 학교에서만 2년.
29년은 집에서...
퇴직한 지 2년 여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난 그 날의 기억을 도돌이표로 되새기며 살고 있다.
매일 정신과 약을 먹어가면서.
누군가는 그러던데.......애들이 그럴 수도 있지. 그냥 잊어버려. 애들이 뭘 몰라서 그런거야. 별 거 아닌걸....
당사자라면 잊어버리겠어? 애들이라고 봐줘야하나? 별 거 아닌가? 툭툭 털어버릴만한 먼지같은 사안이었나?
2022년 1월 10일.
이 날은 아이들의 종업식이 있는 날이자 나에게는 31년 교직생활의 마지막 교단에 서는 날.
마지막 근무지가 된 이 학교에서만 2년.
29년은 집에서...
마란린님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마릴린 님, 반갑습니다. 글쓰시면서 마음의 돌덩이가 조금씩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