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선택하는 방법

Noa
Noa · 책 읽으며 엄마표로 육아하는 엄마사람
2024/07/12
지인과 대화 중 이런 질문이 있었다.
"친구 무리를 만들어 줘야 할까요?"

이 질문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내 마음에 남았다.
물론 나의 대답은 No.

친구라는 것은 같은 또래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마흔이 넘어서야 깨닫게 되었다.
학교 생활을 하니까 입학 년도부터 학년으로 구분되면서 동갑내기, 동급생으로 친구를 이해하게 되지만
사실 친구라는 것은 나이와 상관없이
나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서로 잘 맞춰 가는 그런 사람이 친구가 되는 것 같다.

엄마가 만들어 주고 싶은 친구 무리는 어떤 종류일까?
무엇을 보고 내 아이가 만날 친구들의 성품을 판단 할 수 있을까?
돈보다, 집안보다..사람은 겪어 봐야 안다.
그리고 어른들 역시 결혼을 비롯해 각종 공동체 또는 모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제 각각의 사람들의 성향과 성품을 다 맞출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일보다 사람이 힘이 든다는 사실을 어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지 않나?

그렇다면 우리는 친구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우선 친구를 선택하기 전에 사실 내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지 점검을 해야 한다.

첫 번째, 나만의 기준과 시간, 좋아하는 취미나 운동이 있는지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나의 색이 어떤 색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중심에 두고 생각할 수 있는 근본이 되니까.
두 번째, 나의 기준을 침범 당하지 않는 선에서,
타인을 위해 얼마나 배려하고 그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두 명 이상의 무리라면 그것은 이미 공동체이기에 각자의 색을 존중하고 용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상대의 더 좋은 점을 배우기를 주저하지 않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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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램 '습관을쌓다' 하루습관 기록 중.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저자의 장병혜 선생님을 닮고 싶은 사람이다. 삶을 먼저 살아가는 인생선배로서, 세상을 마주할 때 나의 색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과 가치로 살아가도록 돕고 싶은 지혜자로 서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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