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덴스
루덴스 · 놀이하는 인간
2021/11/08
 천관율 에디터님의 글은 이대남 현상이 착시이고, 문제는 계층이라고 지적합니다. 특히 청소년기 공부환경을 조사하여, 개인의 능력, 노력, 태도를 중시하는 입장이 상층 계층 청년들의 입장에 불과함을 밝혔습니다.

 연재글이기에 아직 후반부가 더 남아있지만 우려되는 것은 과연 청소년기 공부환경의 격차를 개선하면, 이 문제가 풀릴까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또다시 기존의 방식으로 공부, 대학 진학, 학벌, 취업시 학력을 중요시하는 풍조를 강화시키지는 않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기 공부환경의 격차’는 그 자체로 큰 문제입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집에 공부방이 있는지, 독서실이나 학원을 다닐 수 있었는지 등을 물었지만, 한국의 사교육 시장을 생각한다면 실제로 투입하는 ‘금액’의 격차는 같은 응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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