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나에겐 미움받을 용기가..
없다?!
연애를 하고 있는 친구가 최근 다른 사람이 좋아졌다고 한다🤷♀️
아무리 친구라 한들 아닌건 아니기에 쓴소리를 해야 했다.
하지만 필터링 없이 쓴소리를 하기엔 왠지모를 걱정(?)이 앞섰다.
결국 부드럽게 달래는식으로 친구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했다..
당시엔 몰랐는데 혼자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일로 친구와의 관계가 좋지 않게 될까 걱정이 앞섰던 것 같다.
특히 이 친구는 속이야기를 잘하지 않는 친구인데 오죽 답답했으면 먼저 이야기를 꺼냈을까..
그만큼 날 믿는다는건데..
이런 생각들에 원래 하려고 했던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친구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게 돕는 것중 어떤걸 난 선택했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