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용기가 대단한겁니다. by 블레이드

사라 · 삶의 긍정적인 영감을 얻는 사람

2022/02/24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비밀이 있는데요. 저는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기가 너무 두려운 사람입니다. A/S를 맡겨야 하거나 꼭 상담원과 대화해야만 풀리는 문제들과 가끔 마주하잖아요? 저는 통화를 걸기까지 항상 너무 두려웠고 신호음을 기다리는 동안은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심장 박동수가 마구 오르고 연결이 안 되는 상황에는 오히려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었죠. 누군가는 이런 공포증을 공감하지 못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되게 소심한 사람이거든요. 제가 이 글을 쓰면서 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네요.. 과연 두려움의 원천은 무엇인가, 생각하며 글을 쓰는 도중에 깨달았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는 걸 정말 싫어하고 두려워합니다. 이런 심리가 제 마음속에 깔려있어서 전화를 걸기가 두려운 것 같아요. 말을 버벅거리면 어떡하지.. 내가 말하는 단어 중에 혹시나 실례가 되는 단어나 표현이 있으면 어떡하지... 하구요. 그래서 대부분 할 말을 메모장에 적어두고 전화를 걸곤 했습...

블레이드 · 중간에 글쓰기가 꺾이지 않는 마음

2022/02/24

그 용기가 대단한겁니다.

생활/사건사고+5

평소에는 사람들 얼굴보고 말 한마디 잘하는 사람도

전화상에서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화를 통해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도 대단한 용기인 것입니다.

처음으로 고객선터에 전화를 하여 자신의 입장을 밝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다음에도 그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