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해요.

2022/02/24
유년시절을 
아이다움을 잃고 보낸 탓인지

어른이 된 요즘도
자연스러운 감정들을
유치하다며
받아들여질 리 없다며
습관적으로 억누르다

몸과 마음의 병을 얻었어요...


스스로를 다독이기로 다짐했는데

최근 이런저런 일들로 
샘나는 맘, 부러운 맘, 불안한 맘,
무기력, 슬픔, 외로움 등
회피하고픈... 이 감정들이란 게
정말 너무 유치하고 부끄러워서
인정하고 수용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오늘도 사랑받고 싶고
존중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내면의 어린 아이가 
울컥울컥... 눈물을 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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