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 글이고 주옥같은 문장도 많은데, 너무 길어요 ㅜㅜ 새마을호가 서울역에서 출발해서 수원까지 오는 동안 읽었습니다.  시리즈 모으면 책 한 권 나올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내용들이고, 경영학 서적 같은 데이터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언론에 대한 이야기와 비판의 방식에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참 인상적이고 좋습니다. 제가 언론과 역사가의 비슷한 점에 썼던 글이 있는데, 관점과 데이터수집과 분석과 해석과 표현의 여러 단계에서 객관적이고 자기비판적이어야 할 부분과, 관점과 해석을 개입시킬 수밖에 없는 부분을 구분해서 본다면 제가 했던 생각도 더 명확해질 것 같아요. 미디어비평으로 훌륭한 접근 방식 같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 책 출판하고 알려주시면 한 권 사겠습니다. 다만, 5편도 바로 이어서 읽으려고 했는데, 한숨 쉬고 마음을 다잡은 다음 읽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