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떨린다.

담넘는돼지 · 일상.생각 공유
2022/03/10
오늘은 우리 집 둘째 녀석 부반장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이왕 하는 거 반장에 도전하라고 해도, 부반장이 좋답니다.
떨리는 거 억지로 참고 부반장에 나가는 것인데,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합니다.
작년에 부반장을 하면서, 해보니 생각보다 괜찮고 해 볼만 하다 길래 
올해는 반장에도 도전해보라고 이야기 한 저에게 아들은 심술이 나나 봅니다.

매년 3월이면, 임원 선거에 나갈까 말까?, 반장을 할까 말까? 그냥 부반장에 나갈까?
아 나가기 싫은데, 할까 말까? 아들은 "할까 말까" 병에 걸립니다.
그러곤, 하지요. 

친구들이 뽑아줘야 할 수 있는 임원이지만,
그 도전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기에 묵묵히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어젯밤 연설문을 만들고 연습하면서
아 떨린다. 괜히 나간다 했네 . 어쩌죠? 

엄마 얘기 들어봐.
모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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