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니 ‘또’ 방송사고…티빙 최주희 관리부실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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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티빙 전화위복의 기회…“소비자의 신뢰 얻을 수 있는 확실한 서비스 필요”

[사진=뉴시스]
“KBO 시범경기 중계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걸 인지했고,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플랫폼 준비뿐 아니라 검수를 꼼꼼히 해야 했는데 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효율화해 다시는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
 
최주희 티빙 대표가 KBO리그 시범경기 중계에서 발생한 방송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한 지 불과 2주만에 또 다시 티빙에서 방송사고가 터지면서 소비자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최 대표가 지난해 6월 취임한 이후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티빙의 방송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그의 경영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지난 24일 티빙은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9회 초 경기 도중 갑자기 경기 중계를 종료했다. 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종료된 경기’라는 자막이 등장해 티빙 이용자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내내 0:6으로 뒤지고 있던 롯데가 9회 초 6점을 따라붙어 동점까지 가면서 극적으로 흘러가던 찰나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라 야구팬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결국 티빙은 '송출 시스템 조작 실수로 약 1분가량 중계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KBO와 구단 관계자, 시청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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