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느껴지나요. 오늘이 어제와 같이 느껴지나요. 나는 오늘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없어도 살아야함을 깨우쳤습니다. 어제도 살았고, 오늘도 살아있다고 산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걸 깨닫다니 나는 어른이 되어버린 걸까요. 어린아이처럼만 살고 싶었었는데, 이제는 다 커버린 나이먹은 어른이 되었네요. 
그걸 오늘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사랑만 받기를 원하는데 말이죠.  아이러니네요.

어른이 되는 건 참 어려운 일 같지만, 지금 나이엔 당연한 거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당연한 거라고요. 
이런 걸 깨우쳤다는 건 내가 지금 아주 뭔갈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도 느껴집니다. 어른으로써 나도 최선을 다할 일이 있어야 한다는 걸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작겠지만, 큰 일을 하고 싶기도 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