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트러블과 번아웃이 느껴질때

정이
정이 · 성장하고 단단해지고 싶어요.
2023/07/20
정말 너무 오랜만에 나에 관한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것 같은데 
한동안 나를 돌볼 시간도 나의 루틴들을 다시 정비할 시간도 없이 
그냥 무작정 블로그를 키우고 나를 위한 시간들을 때려 넣어서
성장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서 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저를 좀 다그치기도 하고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나중에 지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열심히 헬스와 
필라테스도 병행해보고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아침에 
통근 버스로 날아가는 시간을 붙잡아 보려고도 했고요.
지금 일하고 있는 일은 오랫동안 하지 않는 일이라서 
그리고 사실 이전에 해봤던 일이라서 무난하게 잘 내핼 수 있을거란 
막연한 자신감과 내가 지금 서서히 키우고 있는 게 
블로그 외에 내가 하고 싶게 된 일들에 관해서 
더 성장시켜야지 싶은 욕심이 가득했던 것 같아요.

심지어 회사를 다니고 회사를 마친 후에 퇴근 후
할 수 있는 체험단 들이 제한적이었지만 점점 더 
커지는 규모에 먼저 제안을 주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이런 제안들에 감사하면서도 제가 더 규모가 커지고 있고
나의 글이 가치가 있구나를 느끼면서 자존감과 자신감도 
함께 성장키실수 있어서 더 감사했고 
사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지만 성장을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하고 재미있었어요.
문제는 여기에서 부터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전에 일을 해봐서 아는데 6월달에는 분기말이기도 하고 
저희의 일이 바빠지는것도 알고 있었어요.
전에 일할 땐 같이 일하는 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분이 없고 심지어 그 자리를 대체할 사람이 늦게 들어온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마음의 준비도 했는데 사실 
저에게는 너무 많이 버거웠다는 걸 시간이 지나고 
지금 저를 다시 돌아보니 다시 보이는것 같네요.
사실은 많이 지쳤고 또 그 사이에서 약간 무리도 하면서
저 자신을 돌아볼 시간도 또 나를 잡아주고 
돌아볼 수 있는 에너지도 주지 않고 있었던 것 같아요.
수험생때는 제가 우울한지 몰랐는데 지나고보니
너무 저 자신을 힘들게 갉아먹곤 했는데 사실 요 근래
그때처럼 저 자신을 갉아 먹는 행동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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