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가정은 교육이란 무대서 함께 춤춰야 할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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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7/25
☞ 아프리카 속담의 뼈때리는 충고
☞ 식물박사 아빠가 들꽃 이름을 몰랐던 반전
☞ 교육이란 무대위 환상적 콜라보를 보여야할 가정•학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프리카 속담인 이 말은 한 아이가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돌보고 가르치는 일은 한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며, 이웃을 비롯한 지역사회 특히 학교 측의 관심과 애정을 강조한 말이다. 장구한 세월동안 농경사회였던 과거 한민족은 마을의 이웃끼리 두레나 품앗이를 통해 서로의 일을 도우면서 자연스레 서로의 가정과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돌보는 것이 가능했다. 개똥이네 수저가 몇 개인지도 꿰뚫고 있었다. 하지만 도시화와 산업화가 빛의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모습이 각기 달라졌고, 이웃의 개념 또한 상전벽해로 변했다. 한 마을이 情으로 끈끈하게 뭉치던 과거와는 다르게 현대 도시에서는 이웃끼리의 교류도 극히 드물어졌고 소원(疎遠)해졌다. 한 동네에 사는 사람들끼리 얼굴을 마주할 시간조차 부족한 사회에서 마을의 아이들을 서로 돌봐주고 관심을 갖는 건 연목구어(緣木求漁)에 가깝다. 또한 대가족이 한 집에 모여 함께 살던 전통적인 가족의 형태에서는 가족 구성원 내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핵가족이 보편화되고 맞벌이 부부가 대세가 되면서 혼자 남겨지는 아이들도 많아졌다. 자연스레 아이들에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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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공들여 잘 써도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을 원하는 1인입니다. 저는 출범 이년만에 PV 220만 조회수를 돌파한 인터넷 매체 케이 큐뉴스 대표 겸 기자 박문혁입니다. 얼룩소의 존재를 이제야 파악한 늦깍이 입니다. 만시 지탄없이 얼룩소 번영위해 제대로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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