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위한(향한) 기계의 예술 창작 -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작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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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 알고보면 쓸모있는 신기한 문화비평
2023/03/30
우리는 이제 인간과 기계가 함께 예술을 창작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사이언스타임즈)

인간을 위한(향한) 기계의 예술 창작
   
인간은 기계에게 많은 빚을 지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래야한다. 기술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협력하고 인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이러한 방향의 발전은 경제와 사회문화적으로 상당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즉 과학기술의 발전과 그에 의한 경제성장이 오히려 실업자를 양산하여 빈곤층을 증가시키는 역설을 낳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과학기술은 이제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하는, 나아가 인간과 협력하는 기술로 발전 방향을 재조정해야 한다."(이종관, 『포스트휴먼이 온다』, 사월의 책, 2017, p. 369)
이종관, 『포스트휴먼이 온다』, 사월의 책, 2017.
   
위의 글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은 기계를 경쟁의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함께 나아가고, 공유하며, 그것을 이용할 수 있어야한다. 본론에서 말했던 것처럼 기계는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대신 행하고 그 것을 통해서 인간은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새로운 인식의 확장을 만드는 도구이며 영원하게 가변적인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것이 기계이며 컴퓨터이다.

그리고 그러한 기계는 그렇게 끝없이 변하는 우리 존재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주며 컴퓨터에 어떤 존재적 반영이 필요한 것인지를 우리는 고민해보고 그것을 투영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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