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3/07/30
얼마전에 이런 경험을 했다. 버스를 타고 기차역으로 가는 길에 버스에서 나랑 비슷한 나이의 여성분이랑 나란히 앉아 가게 되었다. 버스에 올라서 급하게 휴대폰으로 기차표를 티켓팅 하고 있는데 옆에 앉은 여자분이 곁눈으로 내가 어딜 가는 기차표를 티켓팅 하고 있는지를 봤는지 먼저 말을 걸어 왔다. 
" OO 가시는가 봐요?"
"네~" 
"저랑 같은 기차네요." 
"아~ 그렇군요" 
"보니깐 저보다 싸게 티켓팅 하신것 같네요." 
......
이렇게 우리 대화는 기차표에서 시작되어 정말로 많은 이야기가 오갔던것 같다. 버스에서 내리면서도 그 여자분은 버스안에서의 대화만으로는 아쉬운지 나를 기다려 줬고 우리는 그날 그렇게 버스에서 만나서 기차역에 도착해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그리고 기차역 종점역까지 함께 타고 가면서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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