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1/17
얼룩소 기사 잘 봤습니다. 놓칠 뻔 했는데 감사합니다. 
가끔은 얼룩커들이 실험실 안에서 실험 당하는 대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또 이따금 얼룩커는 얼룩소 자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기사를 읽으면 두 가지의 느낌이 한꺼번에 몰려와요. 
함께 만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결론이 무엇일지, 어떤 모습일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그 끝은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이란 점도 매력 있는 것 같아요. 
함께 가봐요. 그 끝에 뭐가 나올지. 우리는 과연 집단지성이 될지, 집단엉망이 될지. 하하 
우리 스스로에게 많은 것이 달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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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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