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아빠 같아요ㅠ
오늘 아침 첫째 딸아이가 학습지를 하면서 힘들다고
아내에게 심통을 부리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하지마! 라고 소리치며 화를 내고 말았다.
사실 주말이라고 혼자 늦게 자고 있다가 밖이 시끄러워
나갔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소리치고 말았다.
휴일 아침잠을 더못잔 상황이 짜증이 났나보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이들에게 항상 내감정대로
대했던거 같다ㅠ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은 날이나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았던날은 집에 와서 애들에게 살갑게 대하지
않았던것 같다. 퇴근할때마다 아빠~~하며 웃으며
반겨주는 아이들인데ㅠ
오히려 밖에서의 감정을 그대로 집까지 들고와 감정풀이하는 정말 못된 아빠인것같다.
혼이난 딸아이는 놀라서 나를 아무 말도 없이 쳐다보다가 눈시울을 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