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란 무엇인가요?
2022/03/20
오래 전에 말다툼을 하고 연락을 끊은 친구에게 문자 한 통이 왔어요. '잘 지내지?'. 그 문자를 받는 순간, 먼저 든 감정은 분노, 미안함도 아닌 그리움이었어요. 어린 우리들은 뭐가 그리 화나고 뭐가 그리 속상했을까,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일텐데 말이죠.
한 때는 전부였고 한 때는 미움의 대상이었고 한 때는 그리웠던 친구.
저에게 친구란 '추억'같아요. 생각하면 그립고 보면 즐거운 존재.
여러분들에게 친구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