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영화 '카사블랑카'에는 남자주인공에게 자네의 냉소적인 껍데기 밑에는...감상주의자가 숨어 있으니까. 라는 대사가 나온다.
냉소적인 껍데기 밑에는
감상주의자가 숨어 있으니
나는 살면서 별거 아닌거에 너무 눈물이 많고 억울해도 눈물이 막 나고 싸워도 눈물이 나고 누가 큰소리만 쳐도 눈물이 난다. 제발 울지말아야 해 라고 생각해도 그냥 눈물이 난다. 냉소적이지 못해서 그런거 같다. 그런데 또 하루종일 음악을 흥얼거린다. 앞에글 도시의 삐에로 제목에서도 말했지만 작곡가나 작사가 이런쪽으로 일을 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도 든다. 영화처럼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