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쓰 · 그냥 소소한 이야기
2022/04/04
멍때리는 날이 많은 요즘이다.

어릴땐 멍때리는 걸 
왜 하냐 할 정도로 이해 하지 못했다
사색이니 명상이니
이런건 따분한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다.

한해 두해 
시간이 흐르고
나도 모르게 멍을 때리고 있다.

아직 명상까지
가질만큼 내 맘이 단단해지거나
조용함을 즐기지 못해서 인 진 모르겠지만

그냥 하늘,강,모닥불 같은걸 보면
잠깐의 멍을 때린다

그러다 보면
마음에 안정을 찾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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