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0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말하려는 의지가 대단해 보이시는데 담담해보이는 말투가 인상깊어요.
재랑님은 멘토같은 분을 이른 나이에 만나
인생의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게 부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길이라는 게 하이패스처럼 막힘없이 갈 순 없는 법이니깐요...
인생은 재랑님이 얘기한대로
자주 무력하고 보람은 드물게 찾아오며, 욕심을 덜어내야 하는 것.
내 가치관을 심겠다는 것은 옳지 않을 수 있는 일.
진리인 말들을 해주셨네요.
그리는 이상향과 세상은 때론 평행선처럼 가깝고도 먼 것 같아요.

멘토같은 친구분이 자주 그립다는 건 재랑님이 조금 지치신 게 아닐까 싶어요.
잠깐 쉬어가도 문제 없는 세상입니다.
휴가 때 그 분과 술 한잔 기울이며 편안함에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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