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아다니는 꿈

홍덕진
홍덕진 · #UAE #싱글 #의사 #골프 #돈
2022/04/09
2022년 4월 9일 오후 4시

최근 몇 개월 동안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계속해서 꾸고 있다.
신기하다.
꿈 속에서 내가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닌다.

'한 번 올라가볼까' 라고 생각하고 발을 '탁' 하고 차면, 그대로 몸이 하늘로 두둥실 올라가버린다.
그리 빠르지도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다.
하지만 걸리는 건 없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이륙할 수 있다.
원한다면 무한히 올라갈 수 있지만 난 보통 그러진 않고, 잠수 하듯이 상체를 움직여서 방향과 높이를 조절한다.
뚜렷한 목적이 있어서 날아가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걷는 것보다는 훨씬 더 기분이 좋다.
특정한 장소가 있는 건 아니다.
서울 도심, 복잡한 시장, 나무가 우거진 산촌, 처음 가보는 외국 마을, 심지어 실내 건물 안에서도 공간만 있으면 날 수 있다.

꿈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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