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교대를 못하고 있는 전기장판과 선풍기
2022/05/01
지난 주에 한동안 쓰지 않은 선풍기를 꺼내 놓았습니다. 좀 이른감도 있었지만, 더운거 같아서 잠깐씩 두세번 정도를 사용했던거 같아요. 전기장판도 아직 침대위에 깔려 있구요. 이게 원래 선풍기와 전기장판이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각각의 임무를 교대 하는게 맞는건데, 지금 그러지를 못하고 있네요. 어제 오늘은 밤기온이 좀 차가워서 장판을 약하게라도 켜고 잘거 같아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예전같음 전기장판은 이미 들어가도 남을 시기거든요. 이주전쯤부터 모기한마리가 힘없이 날아다니는걸 감지했었는데, 어느새 요놈이 아직 때가 아닌가 싶었는지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곤충들이며 식물들이며 사람들이며 날씨 때문에 정신 못차리고 있는거 같아요. 지난 주에는 반소매를 입고 다녔는데, 내일은 다시 겉옷을 걸치고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