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당신의 마음먹기에 달렸다.
2022/03/09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고 한다.
마라톤은 결승지점이라도 알고 시작하지만,
인생의 끝을 예측하기란 어렵다.
인생을 걷고 달리다 보면,
문득 나의 존재가 한없이 낮아지는 순간을 마주하게 될 때가 있다.
나는 왜 이것 밖에 안되는 거지.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왜 이럴 수 밖에 없을까.
그 생각의 고리들은 나를 한없이 낮아지게 만들고, 스스로를 고립시켰다. 그것들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 이었고, 마음의 '족쇠' 였다.
우리 집에 11년 된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6개월 정도 였을 때 첫 산책을 시켰다.
처음엔 발을 딪고 걷는 것 조차 무서워서
멈춘자세로 가만히 있었다. 조금씩 익숙해 질때쯤 계단을 마주했다. 머뭇거리며 주저하던 우리 강아지.
나는 말했다.
괜찮아. 할 수 있어!
머뭇머뭇 거리던 강아지는 이내 계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