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일이 버겁게 느껴진다

저는 잠에서 깨어나는 것, 양치, 외출 등 일상의 모든 일들이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매일 잠에 들기 전 다시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가슴에 항상 응어리가 진 기분이었기에 사실은 숨쉬는 것조차 버거웠어요.

2. 멍함/ 무기력함

제 과거의 일기를 보면 저는 이 상태를 제 정신이 아닌 상태라고 표현하곤 했는데요,, 머리에 버퍼링이 걸린 것처럼 어떤 말도, 글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인지능력이 떨어졌습니다.


3. 기억상실

멍한 증상에서 조금 더 심해지면 나타나는 일이었는데 불과 몇 시간 전 일이 잘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순간의 기억은 나지만 기억의 조각이 맞춰지지 않았어요. 인지능력의 저하와 더불어 불규칙적인 생활 패턴, 항상어둡게 해놨던 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