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분 날려버리고 싶다.

Joyful Day
Joyful Day ·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
2022/04/02
이사 준비를 하면서 남편은 자괴감을 느꼈다고 했다.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자기 기준에선 달라진 것이 없다며
퀭해진 얼굴을 보고 있자니 나까지 그 자괴감에 먹혀버릴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엔 나 혼자 집을 알아보러 다니고 계약하고 이사준비를 하게 되었다. 

음.. 기댈 곳이 없다는 이 기분... 
그래도 나 혼자 잘 해냈다는 대견함 이면엔... 외롭다라는 말이 자꾸 붙는다. 
내가 혼자였담면 잘 해냈다라는 기분좋음에서 끊어졌을 감정이 
가정을 이루고 있으니 외롭다가 따라온다.  이 기분 날려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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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동화처럼 이 곳이 저에게 갈대밭,대나무숲,나무구멍같은 곳이 되고 또는 제가 다른 분들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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