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나도 걸렸으면.." 확진자 폭증에 직장인들 격무 호소

인형곰
인형곰 · 생각과 의견을 함께해요
2022/03/17
김솔 입력 2022. 03. 17. 16:19 
눈치 보여 의심증상 불구 출근도..전문가 "근무 매뉴얼 등 마련해야"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서면서 고충을 토로하는 직장인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부 직장인은 확진된 동료의 업무를 떠맡으면서 격무를 호소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회사 눈치에 증상을 숨기면서까지 위험한 출근을 이어가고 있다.
직장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나도 코로나 걸렸으면"…확진 동료 업무 떠안는 직장인들

경기 용인시 소재 한 금융기관에 재직 중인 유모(39) 씨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만명 대로 껑충 뛴 지난달 중순부터 일이 몰려 고생하고 있다.

각 지점당 직원이 7∼8명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점별로 하루 걸러 1명씩 확진 혹은 격리자가 생기다 보니 남은 직원들이 거의 한 달째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유씨는 "확진자에 출장자, 휴가자를 합치면 겨우 절반만 지점 근무를 하는 경우도 허다한 상황"이라며 "지난 14일부터 지침이 바뀌어 동거인이 확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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