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고 안받는것, 주고 받는 것

purple_y
purple_y · 또 하나의 목소리
2022/03/27
옛날에는..그래봐야 20대지만
20대에는 남들의 간섭이 참 싫었어요

내가 하고자 하는 것만 보이고
누군가가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도움을 주지도 않을거면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 것도 싫고
엄마도 안하는 잔소리를 누군가가 하는 것도 싫고
받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안주고 안받고 살자
그렇게 많이 생각했었는데

20대의 끝에서 입사한 회사가
연령대가 굉장히 높아
자의든 타의든 안주고 안받을 수 없는 곳이었어요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안받을 수도 없는 곳
입사 초반에는 그게 참 싫었는데
그게 간섭이라 생각했는데

3년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정인 것 같아요
세상은 안주고 안받을 수 없고
주고 받는 것, 의지하고 도움받는 것
그리고 나도 도움을 주고 힘도 되주는 것
그게 세상이고 같이 살아가는 건가 싶어요

회사에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아
그게 참 싫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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