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오후 딸아이와식탁에앉아  떡볶이를시켜 흡입하던중 갑자기  딸이 이야기해옵니다  "엄마 소는죽으러갈때 눈물을 흘린대 그래서 아저씨가죽일때 술을한잔씩하고  죽인대 "  갑자기식욕이없어지면서 소의눈이떠오릅니다  사실 단백질대체음식도 많은데  늘 식탁에오르는소고기 하~진짜 안먹을수도없고 육식에대한 회한이 밀려옵니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그러면서 갑자기고기를덜먹어야겠다는 각오아닌 저와의흐린약속을 해버립니다  딸은 그맛있는고기를 포기할수없다며 뒷이야기를 흐립니다 참 많은생각이 스쳤던 오후의짧은 에피소드였읍니다  다른분들은새삼어떤생각을 하실지  궁금해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