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편향을 덜어내는 방향으로 가는 사람 되기
“검색엔진과 함께 아침나절을 보냈다는 이유로 10년은 걸려야 쌓을 수 있을만한 지식을 습득했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을 계몽시킬 방법은 별로 없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나쁜 정보나 그동안 소중하게 여겨 온 이론들이 틀렸다고 입증 될 가능성 때문에 인터넷을 찾는 게 아니다. 무지한 자신들이 옳다는 전자 신탁을 받기 위해 인터넷을 찾는 것이다.”
확증편향, 음모론, 전문가를 신뢰하지 않는 일, 그리고 동시대에는 누가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해 두루두루 다루는 책 톰 니콜스의 <전문가와 강적들> 4장에 나오는 구절들입니다. 얼룩소에 들락거리면서 오랜만에 떠오르더라고요. 자신의 신념만 말끔하게 포스팅 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다시금 한 번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