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플로라
플로라 · 호기심 왕성한 1인 입니다.^^
2022/03/30
엊그제는 친구의 생일이었다.
아침부터 단톡 방에 축하 인사와 생일 상 사진을 기대하는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그 친구의 신랑은 생일이면 한결 같이 상다리가 부러지게 한 상 차려 아내의 생일을 축하한다.
친구는 늘 그런 사진을 찍어 올린다.  
 이번엔 부부 싸움으로 아침 생일 상을 거부 했단다...ㅎㅎㅎ
하지만 저녁에 사진이 다시 올라 왔다 극적 화해라며 그렇게 친구의 생일은 해피엔딩으로 무사히 마쳤다.^^
늘 느끼는 거지만 그에 비해 참 무심한 나의 남편이 이다. 단 한 번도 생일이라고 미역국을  끓여주거나 꽃 한 송이 사와 본 적이 없는...무심한 남편...그런 남편이 지난해 생일엔 웬일로 손바닥보다 작은 케익을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 놓고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이도 나이가 드나???  ㅎㅎ 
그냥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6
팔로워 4
팔로잉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