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co
Calico · 호흡을 길~게
2022/03/16
경험상 돈이 얽히면 아무리 오래된 친구사이여도 금이 가더라구요..
저도 큰 돈은 아니어도 경험이 있었구요. 친구 뿐 아니라 애인이나 가족 사이도 마찬가지에요.
돈이 참 고약한 놈이라...

제 지인의 아버님이 퇴직금으로 예전에 10억 정도를 받으셨는데(대표이셨고 회사가 좀 이름있는 곳이었음) 진짜 고향 친구, 일명 부X친구가 힘들다해서 돈을 빌려주셨다가 한푼도 못받고 끝난 경우가 있었어요.
그시절에 10억이면.. 진짜 믿고 빌려준 거거든요.

그 아버님은 충격으로 공황장애도 얻게 되셨고 생활도 곤궁해지셨어요.
그 친구는 나중에 흥신소에 의뢰해서 찾았는데 잘먹고 잘살고 있더래요.

그냥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주고 안받을 돈 정도는 줘버리고 끝내도
빌려줄 마음으로는 안주는게 나를 위한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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