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2
017. 밥만 축내는 ‘밥통’과 같은 ‘언간’, 차라리 ‘무위도식(無爲徒食)’이 낫다?
남우충수(濫竽充數), 무위도식(無爲徒食), 시위소찬(尸位素餐)을 넘어
“기자는 현장을 다루는 목격자로 기민해야 한다.”(기자의 자세와 적성 5)
밥통’을 깨야 ‘남우충수(濫竽充數)’가 사라진다
저 앞쪽에서 ‘숫자를 채우고도 남는다’는 뜻의 ‘남우충수’라는 고사를 소개한 바 있다. 남아도는 무능한 자들에 대한 비유이다. 한 시간이 멀다 하고 가짜 뉴스, 거짓 뉴스를 뿜어대는 기레기 ‘언간’들이 딱 ‘남우충수’에 다름 아니다. 이 불량한 현실을 바꾸려면 밥만 축내는 이런 자들의 밥통을 깨는 수밖에 없다.
일본식 사자성어에 ‘무위도식(無爲徒食)’이라는 표현이 있다. ‘하는 일 없이 밥만 축낸다’는 뜻이다. 비슷한 뜻의 중국 성어로 ‘반식재상(伴食宰相)’이 있다. 출처는 《구당서(舊唐書)》 <노회신전(盧懷愼傳)>의 다음 대목이다.
“개원 3년(715)에 황문감이 되었다. 노회신과 자미령(紫微令) 요숭(姚崇)과 짝을 이루어 추밀을 관장했는데, 노회신은 관리로서의 능력이 요숭에 미치지 ...
사마천의 ‘사기’ 공부를 통해 중국 역사 문화와 중국 중국인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