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china21
allchina21 · 사마천 ‘史记’ 연구자
2024/01/22
017. 밥만 축내는 ‘밥통’과 같은 ‘언간’, 차라리 ‘무위도식(無爲徒食)’이 낫다?
남우충수(濫竽充數), 무위도식(無爲徒食), 시위소찬(尸位素餐)을 넘어

“기자는 현장을 다루는 목격자로 기민해야 한다.”(기자의 자세와 적성 5)
출처: 시사건건
밥통’을 깨야 ‘남우충수(濫竽充數)’가 사라진다
저 앞쪽에서 ‘숫자를 채우고도 남는다’는 뜻의 ‘남우충수’라는 고사를 소개한 바 있다. 남아도는 무능한 자들에 대한 비유이다. 한 시간이 멀다 하고 가짜 뉴스, 거짓 뉴스를 뿜어대는 기레기 ‘언간’들이 딱 ‘남우충수’에 다름 아니다. 이 불량한 현실을 바꾸려면 밥만 축내는 이런 자들의 밥통을 깨는 수밖에 없다. 
일본식 사자성어에 ‘무위도식(無爲徒食)’이라는 표현이 있다. ‘하는 일 없이 밥만 축낸다’는 뜻이다. 비슷한 뜻의 중국 성어로 ‘반식재상(伴食宰相)’이 있다. 출처는 《구당서(舊唐書)》 <노회신전(盧懷愼傳)>의 다음 대목이다.

“개원 3년(715)에 황문감이 되었다. 노회신과 자미령(紫微令) 요숭(姚崇)과 짝을 이루어 추밀을 관장했는데, 노회신은 관리로서의 능력이 요숭에 미치지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사마천의 ‘사기’ 공부를 통해 중국 역사 문화와 중국 중국인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
112
팔로워 31
팔로잉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