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report] 사회 속 자기(self) 인식 - 정체감 불안
2024/03/22
이번학기 사회심리학 과목을 비롯해서 심리학사를 취득하기 위한 학점을 다 채웠다.
학기가 끝나고 성적이 공개되었으니 과제로 제출했던 레포트를 마저 공유함.
학기가 끝나고 성적이 공개되었으니 과제로 제출했던 레포트를 마저 공유함.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사회를 통한 자기 인식
2. 사회적 상황에 따른 자기 인식
Ⅲ. 결론
Ⅳ. 참고문헌
Ⅰ. 서론
심리학에서의 '자기'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나'의 개념과 동일하다. 우리는 나 자신을 성격, 재능, 외모, 신념, 사회적 역할, 신체 상태 등 다양한 기준으로 바라보곤 하는데, 심리학자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명확한 정의는 없다. 다만, 다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타인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 자신을 어떻게 인식할 수 있을까?
- 내가 생각하는 나, 타인이 생각하는 나는 일치할까?
본문에서는 ‘자기’를 인식하는 데 사회적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 이론과 연구,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Ⅱ. 본론
1. 사회를 통한 자기 인식
1) 반영평가
우리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인식하기 위해 타인의 말과 반응이 필요하다. 이를 반영 평가라고 하는데,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다수일수록 더욱 크게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성장 과정에서 부모님이 나를 부족한 사람으로만 여겼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을 부족하다고 여기게 되고 쉽고, 다수의 사람이 나를 멋지다고만 해 준다면 스스로를 멋진 사람으로만 여기게 될 것이다. 그러나 타인이 나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내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타인이 명확하게 말한다 해도 그것은 그 사람의 편견적 도식을 통한 주관적 판단이다. 타인이 명확하게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우리는 자기 행동과 타인의 반응을 연합하여 나를 인식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도 우리는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동을 고려하기 어렵기 때문에 객관적이기 어렵다. 그러나 그 타인들이 중요한 사람인 경우 그 기대에 충족하고자 하는 경향성이 생겨 실제로 그러한 사람이 되어갈 수 있다. (피그...
가부장제로부터 탈출한 페미니스트.
IT 산업의 정신적 안전을 위해 애쓰는 노동활동가. 컴공/심리학사.
노회찬정치학교 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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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시민 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방법 또한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기질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기에 불안을 낮추는 적합한 방법 또한 다를 것입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고요.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없다고 봐요.
본문에서 제안한 방법은 불안을 보상한다기보다는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는 한데요, 치료가 필요한 정도이거나 생활환경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 적합한 방법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결론을 짧게 적느라고 생략된 부분이 많은데요, 참고문헌으로 사용한 홍세화님 저서 속의 더 상세한 내용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현대심리학과 뇌과학에 따르면, 불안은 뇌 편도체가 보내는 특정신호, 회피동기가 작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불안을 소위 "승화"시켜 연대같은 것을 하는것 보단, 애초에 편도체의 신호를 차단하거나 마음챙김을 통해 안정하는게 낮지 않나요?
즉, 불안을 통해 무엇을 해서 "보상"하기 보다는, 애초에 불안 자체를 "제거"하는게 더 바람직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