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하다'는 말은 주로 부정적으로 사용됩니다. 자신의 한계와 능력을 잘 모르고 도전하는 사람이나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을 꿈꾸거나 도전하는 사람을 무모하다고 말하죠. 그런데 가끔은 무모함이 우리를 도착지로 데려가기도 합니다. 

저는 무모합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어려움보다는 내가 얻을 것 그 결과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일을 진행할 때, '어려운 일을 무턱대고 도전했다'라고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 100화가 넘는 웹소설을 쓸 때도 그랬고요, 영상을 직접 찍고 편집하고 기획하는 온라인 클래스를 만들 때도 그랬습니다.

전자책 집필 프로젝트도 저의 '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텀블벅에 전자책을 집필할 때도 그랬습니다. 텀블벅 전자책 집필은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습니다. '나만의 이름을 내건 책'을 내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이 꿈을 텀블벅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이뤄보겠다고 결심을 한 거죠.

전자책 출판은 종이 출판에 비해 용이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종이로 인쇄하지 않으니 그 종이 출판 과정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통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점을 제외하고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고 편집한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과정,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건 단순히 '책'을 기획하는 게 아니라 '팔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