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이를 살려내라" - 이한열 최루탄 피격 사망 사건

칭징저
칭징저 · 서평가, 책 읽는 사람
2023/06/08
1987년 6월 9일 연세대 앞 시위에서 최루탄에 피격당한 이한열 열사의 사진. 당시 로이터통신 사진기자 정태원씨가 촬영한 이 한 장의 사진은 6월 민주항재의 기폭제가 됐고,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남았다.(사진 출처-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열이를 살려내라" - 이한열 최루탄 피격 사망 사건

이한열은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자랐다. 유년 시절 광주민주항쟁을 체험했던 이한열은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생이 되어 바라본 전두환 정부는 모순과 부조리로 가득한 정의롭지 못한 군사독재정권이었다. 이한열은 당시 대학생 대부분이 그렇듯 으레 민주화를 요구하는 집회 및 시위에 참가했다. 그는 학내 학회인 ‘민족주의연구회’에 가입해 청년의 역사적 실천 의무를 자각하고 시위대 선봉에 서길 마다않은 ‘투사’이기도 했으나, ‘만화사랑’이라는 동아리를 직접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온건한 취미를 즐기는 ‘보통의 청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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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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